수발주 프로그램 비교 2026: 발주 앱부터 AI 주문 접수까지 선택 기준
수발주 프로그램을 엑셀·ERP 부가 모듈·발주 앱·AI 주문 접수 4가지 방식으로 나눠 비교했습니다. 거래처가 주문 방식을 바꿔줄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우리 팀에 맞는 수발주 시스템을 고르세요.
수발주 프로그램을 찾는 팀의 상황은 대부분 비슷합니다. 거래처·대리점·가맹점 주문이 카톡, 전화, 문자, 이메일, 엑셀로 흩어져 들어오고, 담당자가 이를 모아 확인하고 정리하는 데 매일 시간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막상 검색해 보면 발주 앱, ERP 부가 모듈, 발주 포털, 주문 접수 시스템까지 방식이 제각각이라 비교 자체가 어렵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발주 프로그램을 기능 목록이 아니라 주문을 받는 방식 기준으로 4가지로 나눠 비교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선택을 가르는 질문은 하나입니다. "우리 거래처들이 주문 넣는 방식을 바꿔줄 수 있는가?" 이 질문에 따라 발주 앱·포털형이 맞는 팀과, B2B 거래처 주문관리 시스템처럼 기존 주문 채널을 유지한 채 접수를 정리하는 방식이 맞는 팀이 갈립니다.
수발주 프로그램이란?
수발주는 거래처가 본사에 넣는 주문을 받는 수주와, 그 주문을 확인·처리하는 발주 업무를 합쳐 부르는 실무 용어입니다. 이 글은 거래처·대리점·가맹점·식당 등으로부터 반복 주문을 받는 본사·유통사·제조사 관점에서 씁니다. 본사가 공급처에 물품을 주문하는 구매발주(매입) 시스템은 이 글의 범위가 아닙니다.
수발주 프로그램이 해결해야 하는 업무는 결국 다음 흐름입니다.
거래처 주문 접수 (전화·카톡·문자·이메일·엑셀·PDF·포털)
품목·수량·단가 확인 (거래처마다 품목명이 다른 경우 매칭)
담당자 검토·확정
확정 주문을 ERP·엑셀·택배사 양식 등 후속 업무로 전달
수발주 프로그램 4가지 방식 비교
| 방식 | 대표 예시 | 전제 조건 | 맞는 팀 |
|---|---|---|---|
| 엑셀·카톡 수기 관리 | 엑셀, 구글시트 + 카톡·전화 | 담당자가 모든 주문을 직접 옮겨 적을 수 있는 규모 | 거래처 5곳 미만, 주문 채널 1~2개 |
| ERP 부가 모듈 | 이카운트 온라인수발주 등 | 본사와 거래처 모두 해당 ERP 체계에 맞춰 입력 | 이미 ERP를 쓰고 있고 거래처가 정형 입력 가능 |
| 발주 앱·포털형 | 발주고, 마켓봄, 엠에스벤터 등 | 거래처가 앱·포털로 주문 방식을 바꿔야 함 | 가맹점·매장처럼 본사가 주문 방식을 정할 수 있는 구조 |
| AI 주문 접수형 | 스택큐브 | 거래처는 기존 방식 유지, 본사만 도입 | 카톡·이메일·엑셀 주문을 바꾸기 어려운 일반 거래처 중심 |
각 방식의 세부 기능과 가격은 수시로 바뀌므로, 최종 검토 전에는 반드시 각 서비스의 공식 페이지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방식별 특징과 한계
1. 엑셀·카톡 수기 관리
시작 비용이 없고 자유도가 높지만, 주문 채널이 늘어나면 담당자가 모든 주문을 다시 입력하고 대조해야 합니다. 누락과 중복 입력이 반복되기 시작하면 이미 한계를 넘은 상태입니다. 자세한 판단 기준은 거래처 발주를 엑셀로 받으면 생기는 문제에서 정리했습니다.
2. ERP 부가 모듈 (이카운트 온라인수발주 등)
이미 ERP를 쓰는 팀이라면 추가 비용 부담이 적고 재고·매출 데이터와 한 체계에서 관리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거래처가 ERP가 요구하는 형식으로 주문을 넣어줘야 하고, 카톡·이메일처럼 비정형으로 들어오는 주문은 여전히 담당자가 해석해 입력해야 합니다. 이카운트를 쓰는 팀의 보완 기준은 이카운트 온라인수발주시스템 보완 기준에서 따로 다뤘습니다.
3. 발주 앱·포털형 (발주고, 마켓봄, 엠에스벤터 등)
거래처가 전용 앱이나 포털에서 직접 주문을 입력하는 방식입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 직영 매장, 식자재 납품처럼 본사가 거래처의 주문 방식을 정할 수 있는 구조에서 강력합니다. 발주고는 프랜차이즈·도소매 유통·식자재 납품 업종을 중심으로 매장 발주와 입금·물류 데이터 관리를 함께 제공하고, 마켓봄은 식자재 유통사와 식당 사이의 수발주를 모바일 앱 중심으로 처리합니다. 엠에스벤터, 알토란ERP, 천년경영 온라인 수발주 등도 이 계열에 속합니다.
이 방식의 한계는 전제 조건 자체에 있습니다. 가맹 관계가 아닌 일반 거래처, 특히 오래 거래한 도매처나 기업 고객은 "우리는 그냥 카톡으로 보낼게요"라며 앱 설치나 포털 가입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결과 포털을 도입해도 일부 거래처만 전환되고, 나머지 주문은 여전히 카톡·전화·이메일로 들어와 이중 관리가 됩니다.
4. AI 주문 접수형 (스택큐브)
거래처의 주문 방식을 바꾸지 않고, 카톡·문자·이메일·엑셀·PDF로 들어온 주문을 시스템이 주문 데이터 후보로 정리해 담당자가 확인·확정하는 방식입니다. 거래처별 발주 포털도 함께 제공되므로, 전환 가능한 거래처는 포털로 옮기고 나머지는 기존 채널을 유지하는 병행 운영이 가능합니다.
어떤 방식을 골라야 하나: 3가지 질문
질문 1. 거래처가 주문 방식을 바꿔줄 수 있는가?
가맹점·직영점 중심이라 본사가 정하면 따라온다 → 발주 앱·포털형이 효율적입니다.
일반 거래처·도매처 중심이라 강제하기 어렵다 → 기존 채널을 받아주는 AI 주문 접수형 또는 병행 구조를 검토해야 합니다.
질문 2. 주문 내용이 정형인가, 비정형인가?
정해진 품목 코드로 정확히 들어온다 → ERP 모듈이나 포털 입력으로 충분합니다.
"늘 먹던 거 3개", 거래처마다 다른 품목명, 사진·PDF 발주서가 섞여 있다 → 품목 매칭을 도와주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질문 3. 확정된 주문을 어디로 넘겨야 하는가?
ERP 입력, 내부 엑셀, 택배사 업로드 양식 등 후속 업무 형식을 미리 확인하고, 그 형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지 검토하세요.
거래처가 바뀌지 않아도 되는 수발주: 스택큐브

스택큐브는 거래처 주문이 여러 채널로 들어오는 팀을 위한 B2B 주문 접수 시스템입니다. 발주 포털 주문과 카톡·문자·이메일·엑셀·PDF 주문을 한 화면에 모으고, AI가 주문 문장과 첨부 파일에서 품목·수량을 추출해 내부 품목 후보와 매칭합니다. 담당자는 원문과 후보를 비교해 확인·확정하고, 확정된 주문은 ERP 입력용 엑셀이나 택배사 업로드 양식으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도입이 부담된다면 기존 카톡·이메일·엑셀 접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수발주 병행 테스트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거래처에는 아무 변화를 요구하지 않고, 본사 쪽 정리 효과만 먼저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결론
수발주 프로그램 비교의 출발점은 기능 개수가 아니라 우리 거래처의 주문 행동입니다. 거래처가 주문 방식을 바꿔줄 수 있는 구조라면 발주 앱·포털형이 빠르고, 바꾸기 어렵다면 기존 채널을 받아주는 접수형이 현실적입니다. 어느 쪽이든 거래처별 품목·단가 기준을 먼저 정리해 두어야 도입 효과가 납니다. 시스템 선택 기준을 더 깊게 보려면 발주관리 시스템 고르는 법을 이어서 확인하세요.